'컬투쇼' 신화 김동완의 이야기 대잔치 #양봉 #군대 #문세윤 #1박2일 [종합]

전시윤 인턴기자  |  2019.12.09 15:50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김동완은 이날 군대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동완이 형 멋있었다. 그런데 화생방 체험 때 빼는 건 좀 깼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동완은 인정하며 "소대장이 동갑이었다. 나한테 안 하면 후회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등 떠밀려 들어가서 숨 참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DJ 김태균이 "왜 싫었냐"라고 묻자 "점막을 자극한다는 게 끔찍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동완은 "그래도 동기들이 다 좋았다. 내 옆에서 항상 자던 친구가 신학대를 다니던 친구였다. "자기 전에 항상 기도해서 도움 많이 됐던 친구"라고 전했다.

또 "보디빌더 친구도 있었는데, 코를 세게 골아서 시끄럽긴 했다. 그래도 (군 생활) 잘했었다"라고 말했다.

양봉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동완 씨가 3년간 양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기술을 배우면 된다. 물리는 거에 익숙해져야 한다. 양봉 아저씨들은 쏘이고 있는 건데 웃으면서 참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사람을 잘 기억한다고 밝히며 "너무 기억력이 좋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팬이 모르는 척을 하길래 아는 척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이 돼서 아는 척 안 하고 싶었나 보다. 회사원처럼 해서 뭘 사러 왔더라"라며 "아무리 봐도 그 친구 같아서 물어봤더니 그 팬이 "오빠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월남쌈' 코너에서는 문세윤이 합류했다. 김태균이 '1박 2일'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말하자 문세윤은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주말 예능 1위 찍고 컬투쇼도 하고 있다. 컬투쇼 에너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어리벙벙하고 좋다"라고 공을 돌렸다.

'1박 2일' 멤버 호흡에는 "서로 어색할 때 찍어서 배려하며 찍어서 호흡이 맞은 것 같다"라며 "냉정하게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덜었다.

이어 프로그램 개수로 6개 정도 하는 것 같다고 밝히자 김태균은 "대세다 대세"라며 칭찬했다. 이에 문세윤은 "돼지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동완과 일화도 설명했다. 김동완은 "고등학생 때 서바이벌로 뽑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서 너무 웃겼다. (문세윤은) 떡잎부터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은 "당시 대한민국을 흔들던 그룹이 그 이야기를 해줘 힘을 얻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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