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슬리피, 개인 거주지서 단전·단수 토로한 것"[전문]

윤상근 기자  |  2019.12.10 17:20
가수 슬리피 /사진=스타뉴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래퍼 슬리피의 단전, 단수 이슈와 관련, 입장을 재차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슬리피의 단전, 단수 이슈와 관련, 슬리피가 주장한 내용에 거짓이 있다"고 밝히고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숙소가 아니라 개인 거주지다. 그렇기 때문에 슬리피가 공개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내용은 슬리피가 직접 소속사에게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슬리피가 공개한 문자에 대해서 "슬리피가 직접 내야 하는 걸 내지 않아서 받은 문자이기 때문에 회사는 (그 문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의하면 슬리피가 공개한 문자 내용에 담긴 단전, 단수 관련 내용은 자신의 개인 거주지에서 단전, 단수가 됐다고 토로한 내용이 된다.

TS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공문을 공개하고 "슬리피의 집은 단전, 단수가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단전, 단수가 된 것의 근거가 되는 문자 등을 공개했다.

◆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와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어제 저희의 공식 입장 이후 슬리피가 주장한 내용에 거짓이 있어 밝혀드립니다.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다시 한번 말씀 올리지만 숙소가 아닌 개인 거주지입니다. 슬리피가 본인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고 싶다고 선대 대표님께 부탁하여, 당시 언터쳐블 숙소가 있었지만, 따로 선대 대표님이 계약 내용에 없는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시고 추가로 각종 살림살이도 지원해 주신 곳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슬리피가 언론사에게 배포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문자는 슬리피 본인이 직접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고 회사가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슬리피가 내야되는 걸 내지 않아서 받은 문자이기 때문에 회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전, 단수, 관리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지급하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슬리피가 사용한 금액과 앨범 투자금 및 비용과 관련한 부분은 법무법인의 계획에 따라 법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슬리피가 문제를 제기한 정산 관련 부분은 기각되었습니다.

조만간 법적 소송 진행 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슬리피 개인이 생활고라고 주장했던 그 당시에 얼마를 썼는지 밝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 머리 숙여 전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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