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CIX 진영, 엉뚱+적극+애교..정형돈 "넌 어떤 아이니"[★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10 20:00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쳐


그룹 CIX(BX, 승훈, 진영, 용희, 현석)가 '아이돌룸'에 출연해 풋풋한 예능감을 뽐냈다. 그 중 배진영은 정형돈에게 "어떤 아이냐"는 물음을 여러 번 들으며 관심의 중심에 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올해 7월 데뷔한 CIX가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CIX의 멤버 배진영은 물오른 엉뚱함을 뽐내며 MC 정형돈과 데프콘을 감탄케 했다.

배진영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데프콘과 정형돈을 향해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아버지 같은 분들이시라고 들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미 워너원으로서 MC들과 만난 적 있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여유로웠다.

정형돈이 "입술에 뭘 바른 거냐"고 묻자 배진영은 "립밤"이라고 답한 뒤 뽀뽀하듯 입으로 '쪽' 소리를 냈다. 이에 당황한 정형돈은 "뭐하는 거냐"며 장난으로 배진영의 머리를 때렸다. 배진영의 입술애교에 정형돈은 "내 정신 아니었다. 처음 당황했다"며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애교 대결 코너에서 배진영은 필살기 애교로 또 한번 정형돈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손가락으로 총을 쏘며 입으로 병을 따는 소리를 낸 것. 청량한 소리에 정형돈은 피식 웃으며 코를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댄스 대결 코너에서 배진영은 귀여운 음악에 맞춰 섹시 댄스를 췄다. 가사와 어울리는 율동을 추다가도 엉덩이를 흔들며 요염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에 정형돈은 "진영아 넌 어떤 아이니"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돌 999' 오디션 결과 최종 멤버로 선발된 이는 배진영이었다. MC들이 "반말을 해도 된다"고 하자 배진영은 바로 "그래!"라고 말을 놓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어 CIX 멤버들을 향해 "아까부터 심기 불편했다. (나랑) 급이 안 맞는다"라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능청스러운 조언까지 남겼다.

정형돈이 "CIX 무조건 잘 될 거야"라고 하자 배진영은 "보는 눈이 있구나"라고 맞받아쳐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한편 배진영의 엉뚱한 예능감 외에도 CIX는 멤버 용희의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발언, 승훈의 "유소년 축구단을 준비했다. 오른쪽 윙(공격수)였다"라는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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