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유경아, 말 잃게 한 고백 "암 완치 2년"[★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11 00:30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배우 유경아가 '불타는 청춘'에서 진솔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유경아가 청춘들에게 과거의 성격부터 가정사, 암 투병까지 자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경아는 "학창시절 정말 내성적이었다. 말이 없었다"며 "미국에 유학 가서 성격이 한번 바뀌었고 이후 암 수술 한 다음에 성격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말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청춘들은 잠시 말을 잃고 유경아를 바라봤다.

그녀는 덤덤한 표정으로 갑상선 암 투병의 기억을 꺼냈다. 그녀는 "12월이 되면 완치한 지 2년이 된다"며 "암이 임파선 라인에 있어서 사이즈는 작지만 번질 수 있었다"고 암 발병 당시의 상황을 전했고, 이를 들은 김혜림은 유경아의 손을 꼭 잡으며 "긍정적이고 밝다"고 위로했다.

유경아는 "내 전체 삶을 봤을 때 이 일이 정말 작은 일이잖냐"며 "10분 행복하면 한달, 일 년이 행복해진다. 그래서 저는 10분 단위로 살고 있고,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산다"고 말했다.

유경아는 "예전에는 안 사고 그랬던 거 이제 지른다. 내가 언제 죽을 지 어떻게 알고"라며 "오늘이 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밝혔다.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유경아의 발언에 청춘들은 "정말 좋은 마인드"라며 치켜세웠다.

유경아는 청춘들에게 "자기만의 보상이 뭔지, 내가 뭘 하면 제일 기쁜지를 생각해보시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유경아는 이혼 이력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현재 남자친구 없고 결혼 생각도 없다"며 "28세에 결혼해서 33세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유경아는 이어 "중2 이들이 있다.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고 아들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고민 많이 했다"며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그녀는 "방송이 나가면 제 이혼이 이슈가 될 거 같아 아들에게 괜찮겠냐고 물으니 걱정 말고 엄마 건강만 신경 쓰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의 어른스러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유경아는 "아들이 너무 잘 커 주고 있다. 사춘기이지만 내가 감사할 정도로 지금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경아는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지만 이날 여행에서만큼은 멤버들과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선물을 걸고 늦게까지 깨어 있기 내기를 제안했다. 유경아는 청춘들과 함께 잠들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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