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인정한 인도네시아 "박항서 감독 퇴장당해도..."

심혜진 기자  |  2019.12.11 05:36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사진=베트남축구협회와
박항서(60) 감독이 또다시 새 역사를 썼다. 60년 만에 베트남을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이끌었다. 상대 팀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인도네시아와 결승서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1959년 첫 대회 우승 이후 6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 동남아 축구 최강자로 떠올랐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스포츠 매체 볼라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게 너무나도 힘든 팀이다. 골을 넣는 것은 커녕 수비를 뚫기도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박항서 감독의 퇴장 장면에도 주목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32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인도네시아의 거친 플레이에도 주심이 반칙 선언을 하지 않자 항의는 격해졌다. 퇴장을 각오한 모습이었다. 박항서 감독의 전략적 행동임을 볼 수 있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베트남의 경기력은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3-0을 유지했다. 그리고 금메달을 따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베트남 선수단에게 헹가레를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사진=베트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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