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박동근, 미성년자 채연에 부적절 발언 파문..네티즌 "유흥업소 용어" 맹비난

전시윤 인턴기자  |  2019.12.11 17:44
/사진=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박동근 버스터즈 채연)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38)이 언어폭력으로 논란이 퍼지고 있다.

박동근은 현재 '보니하니'에서 먹니 역으로 버스터즈 채연(MC 하니)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지난 10일 EBS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에서 쉬는 시간에 박동근은 채연에게 "하니(채연)는 좋겠다, 의웅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 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이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예요?"라고 말하자 박동근은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언급했다.

채연은 당황한 듯 웃으며 "독한 뭐라고요?"라고 물었고, 박동근은 "독한 X"이라고 재차 말했다.

다시 채연이 "뭐라고요?"라고 묻자 박동근은 끝까지 "소독한 X"이라고 반복해 발언했다.

이에 채연이 고개를 떨구며 체념한 듯 "X"이라고 박동근을 따라 했고, 박동근은 다시 "X"이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문제 발언 후 바로 박동근은 "오늘도 그림을 한 번 그려볼까"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박동근이 문제의식 없이 장난스럽게 발언한 "리스테린 소독한 X"에서 리스테린은 구강청결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가글할 때 쓰이는 이 제품이 유흥업소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라며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어이가 없다. 성인한테도 할 말이 아닐뿐더러 15살 학생한테 뭐라 하는 거냐", "교육 방송이고 아이들이 보는 방송에서 이런 발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냐" 등 댓글을 달았다.

EBS 측은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으며,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부분은 사과한다. 더불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채연은 2004년생으로, 올해 15살이다. 박동근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살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출연자 간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경솔했다고 하는 의견이 우세한 이유다.

현재 해당 문제 라이브 방송 동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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