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일정 앞둔 리버풀, 클롭은 바이날둠 부상에 걱정 한 가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15 11:0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올 시즌 순항하고 있지만, 고비가 찾아오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드필더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부상에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바이날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 됐다.

문제는 부상 시점이다. 리버풀은 오는 18일 애스턴 빌라와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1월 11일까지 최대 8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클럽 월드컵 결승과 리그컵 4강전에 진출 시 리버풀은 쉴 틈 없이 연말연시를 보내야 한다.



아무리 선수층이 좋은 리버풀이라 해도 부상자 속출은 기존 선수들에게 부담감이 커진다. 클롭 감독은 지난 14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가 카타르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는 나의 걱정 중 하나다. 아마도 가겠지만, 바이날둠의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 모른다”라며 “바이날둠 부상은 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리버풀은 바이날둠 상태에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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