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잡아라!' 2위 대결 앞둔 김승기 감독 '특명' 내렸다

잠실학생체육관=이원희 기자  |  2019.12.16 07:00
허훈. /사진=KBL
"허훈(24·부산 KT)이 잘한다. 어떻게든 방법을 써야할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7) 감독이 특명을 내렸다. KGC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리그 선두 서울 SK와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이로써 6연승이 끊긴 KGC는 시즌 성적 13승 9패가 됐다. 단독 2위에서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공교롭게도 KGC와 KT는 오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2위 대결이 이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 감독은 허훈을 '위험인물'로 지목했다. 김 감독은 "모든 팀이 어렵긴 하지만, KT는 허훈이 너무 잘한다. 지난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KT에는 기술자가 있지만, 우리는 없다.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그동안 힘들어도 버텨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 같다. 다른 방법을 쓰더라도 이기도록 하겠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니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허훈은 KT의 에이스이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6.5점, 리바운드 3.0개, 어시스트 7.4개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GC로선 어떻게든 허훈을 잡아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KT는 최근 7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하필 분위기가 좋을 때 상대로 만나게 됐다.

김승기 감독. /사진=KBL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선 KGC가 모두 패했다. 두 경기 모두 허훈의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 10월 26일 KGC전에서 1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11월 17일 KGC경기에서도 11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이번에는 KGC가 허훈을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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