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올해의 女영화인상' 여러 성의 영화인이 함께하는 축제되길"

광화문=강민경 기자  |  2019.12.16 18:39


배우 문소리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이 개최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문소리는 여성영화인모임 초창기부터 행사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여성영화인의 권익과 처우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데도 앞장섰기에 여성영화인축제의 20년을 맞이해 노고에 깊이 감사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날 문소리는 "무언가 채찍이 있기 전에 당근인 것 같은 느낌이다. 여자 모임에 일꾼이 필요하신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든다. 이 상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 드려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게 된다고 집에 있는 남성 영화인(장준환 감독)에게 축하하러 와줘야하지 않냐고 '와서 들러리를 서주면 안되겠냐'며 제안을 했었다. 가사와 육아로 동탄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예전 영상을 보니까 박찬욱 감독님 등 많은 감독님들이 계시더라.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여러 성의 영화인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이렇게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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