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임윤아 "신인상 뜻 깊다..더욱 멋지게 성장할 것"

광화문=강민경 기자  |  2019.12.16 19:17
배우 임윤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임윤아가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이 개최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날 임윤아는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에서 말씀 해주신 것처럼 저는 3년 전 여성영화인상의 사회자로 첫 인연이 있었다. 이렇게 의미있게 여성영화인상 20주년인 해에 수상자로서 신인상을 받으러 오게 되어서 너무나도 뜻깊은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엑시트'를 찍을 때 뛰는 신이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렇게 힘들었던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한 한 해였다. 이런 기회가 또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감사한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 영화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응원해준 강혜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데뷔를 한 이상근 감독님 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항상 시작할 때마다 시작이 어렵고 부담이 될 때가 있는데, 과정을 중요시하고 집중해서 한 단 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저도 이 자리에 계시고, 영상에 나온 분들 처럼 더욱 더 멋지게 성장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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