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낚시하다 현행범으로 체포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16 22:05
/사진=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검사내전'의 이선균이 유쾌한 소동과 함께 등장했다.

16일 오후 첫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연출 이태곤)에서는
경찰차를 타고 회사에 출근하는 10년 차 검사 이선웅(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웅은 한밤중 낚시 중 들이닥친 관할 경찰들을 만났다. 그는 군사시설지역에서 낚시했다는 명목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서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이선웅은 긴장했다. 직업을 물으면 '검사'고 답해야 하는 게 수치스럽게 느껴졌기 때문. 그는 "내가 대체 왜 그랬을까"라며 자책 후 신분증 달라는 말에 우물쭈물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이선웅이 내민 신분증으로 신원 조회해보더니 별 탈 없이 귀가 조치를 내렸다. 안도하며 짐을 챙겨 나가던 이선웅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다. 자신의 신분을 아는 과장급 경찰이 아는 체를 했던 것. 그는 심지어 경찰차를 태워주는 친절까지 불사했다.

결국 이선웅은 경찰차를 타고 진영 지청으로 향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자신의 부서 검사들을 마주하고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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