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한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32)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7일 "한신이 제 3의 용병 야수로 한국에서 뛰었던 샌즈를 영입할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대략적인 합의를 끝냈고 이달 중으로 정식 계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샌즈는 2018시즌 도중 KBO리그에 입성했다. 25경기 12홈런을 때린 뒤 키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총액 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샌즈는 2019시즌 139경기 28홈런 11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몸값 폭등이 예상됐다. 키움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키움은 결국 샌즈와 협상을 중단하고 새 용병 테일러 모터를 35만 달러에 데려왔다.
한신은 샌즈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샌즈는 193cm 100kg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손재주를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KBO리그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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