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지역 언론 벨빌 뉴스-데모크래트는 1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FA 선수를 영입했다. 팬들이 거의 들어본 적 없는 선수"라며 김광현을 소개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내용에는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도 포함됐다.
매체는 "이 계약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김광현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에도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김광현은 좋은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구종이 더 필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다 허드슨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은 고정이다. 김광현은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과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투수 명단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은 김광현과 마르티네스다. 두 선수 모두 불펜이 아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