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이강인, 너무나 잘 하고 있어... 곧 회포 푼다"

웨스틴조선호텔=박수진 기자  |  2019.12.20 09:42
정정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해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정정용(50·서울 이랜드) 감독이 이강인(18·발렌시아)을 언급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을 받았다. U-20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르며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 이제 정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 대신 이랜드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정 감독은 "올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계속 고민하겠다. 나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직후 취재진과 만난 정정용 감독은 "조만간 U-20 월드컵 멤버들과 종무식을 할 생각이다. 그 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잘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눔 행사도 나서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자이자 이날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이강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이는 너무나 잘 하고 있다. 지금 몸이 조금 좋지는 않지만 언제나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곧 만나서 회포를 풀 것"이라고 웃었다. 현재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으로 발렌시아의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내년 1월 중순에 복귀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프로팀 사령탑이라는 새 도전에 대해선 "초짜 감독이긴 하다. 나는 헤드코치가 아닌 매니저형 감독이 되려고 한다. 우리 팀 코칭스태프가 10명 정도로 가장 많다. 데이터와 함께 전력, 기술적인 면을 발전시켜 보겠다. 올해가 가기 전까지 선수단의 90%정도는 완성하려고 한다. 다만 외국인 선수는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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