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네임 류현진' 눈독... 화이트삭스, 구단 FA 역대 최고액 쏘나

한동훈 기자  |  2019.12.20 20:35
류현진. /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에이스급 투수 보강을 목표로 FA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류현진(32)을 영입할 경우 화이트삭스 FA 역대 최고액인 7300만 달러 경신도 가능하다.

미국 'NBC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류현진과 계약을 통해 전력 보강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서 "화이트삭스는 여전히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매우 공격적인 행보로 약점을 채우는 중이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4년 7300만 달러에 붙잡았다.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고액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내주고 좌타 거포 노마 마자라를 데려왔다.

20일에는 베테랑 좌완 지오 곤잘레스와 계약했다. 투수를 수혈해 류현진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NBC스포츠는 "화이트삭스 팬들은 실망할 필요 없다. 화이트삭스는 올 겨울 매우 중대하고 의미 있는 영입을 진행 중이며 아직 마지막 작업이 남아있다"면서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한 방은 바로 에이스 영입이다. 시장에 남은 톱 클래스 투수는 류현진과 카이클 뿐이며 최근 성적은 류현진이 앞선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해 커리어하이인 WAR 5.1을 기록했다. 빅네임인 류현진 또는 카이클이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매우 향상될 것"이라 기대했다.

류현진의 몸값은 계약기간 3~4년에 연간 2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류현진과 같은 레벨로 분류된 잭 휠러는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1800만 달러, 매디슨 범가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LA 지역매체 '오랜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의 몸값을 최소 3년 700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류현진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4년 계약을 따낸다면 화이트삭스의 구단 역대 최고액인 73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이트삭스 외에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경쟁에 참여해 류현진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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