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하체 강화하는 방법 [김수인의 쏙쏙골프]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  2019.12.23 07:00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한 동작에 두 가지 보람과 기쁨을 함께 누린다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을 뜻하는 우리 속담이죠.

직장생활에 비유하면 "(늦게까지 근무해) 상사에게 칭찬받고 야근수당 타고(주52시간제 실시 이전)..."이고, 가정생활에 비유하면 "(설거지해서) 아내에게 사랑 받고 집안 분위기 밝아지고..." 뭐,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골프로 치면 "(지인들과) 즐겁게 놀고 스코어도 좋고...", "버디 잡고 내기돈 왕창 따고..."라고 할 수 있을까요?
 
골프를 잘 하기 위한 동작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일전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계단으로 걸어 다니면 다리 힘이 세진다고 했죠? 헬스 센터에 갈 시간이 없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다리 힘을 길러 스윙 때 하체가 무너지지 않게 됩니다.

만약,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불가피하게 타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른쪽이나 왼쪽, 한 다리로 서 보세요. 처음엔 상체가 흔들리지만 10번 정도만 하면 서 있는 다리가 거의 고정이 됩니다. 한 다리로 서 있게 되면 계단 오르내리기보다 하체 단련이 더 되며 괄약근이 강해져 남성은 정력 증진, 전립선 비대 방지, 여성은 요실금 예방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한 다리로 서 있는 게 에스컬레이터 탈 땐 별 표시가 안 나지만 여럿 사람과 엘리베이터 탈 땐 유의를 해야겠습니다. 유별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맨 안쪽에 서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해 별 문제가 없습니다. 버스나 전철을 서서 타고 갈 때, 발뒤꿈치를 들고 앞발로만 서서 버텨도 효과가 좋습니다. 물론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편안히 하면 더 좋죠.
 
이보다 더 좋은 건 헬스클럽이나 단전호흡 센터로 가는 겁니다. 단전호흡 센터 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모 단전호흡 센터의 평생회원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간 못 다니다 무려 20년 만에 집 근처 센터에 최근 나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운동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저만 알고 싶지 않아 특별히 소개를 드립니다.
 
단전호흡 센터에서는 단전호흡만 하는 게 아니라 뇌운동, 명상, 기(氣)체조도 번갈아 하는데 이로 인해 정신이 맑아지며 온 몸의 근육도 일깨워집니다. 단전호흡 센터에 나가지 않는 동안 저 나름대로 스트레칭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다양한 동작을 하지 않아 고관절과 어깨, 허리가 무척 굳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온몸의 근육이 굳어 있으면 샷이 부드럽지 못해 방향이 엉망이 되죠. 특히 어프로치의 정확도는 크게 떨어집니다.
 
단전호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단월드나 국선도,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기(氣) 수련센터를 이용해보세요. 자주 이용하려면 집 근처에 있는 게 좋으므로 어느 센터든 가까운 곳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단전호흡 센터에 보름만 다녀도 몸이 가뿐해지니 해 바뀌면 회원 등록을 검토해 보시면 어떨까요. 골프 잘 치는 비결은 '힘과 균형 갖추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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