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상일 감독의 쓴소리 "전반에 경기 끝, 이길 수 없었다"

인천=이원희 기자  |  2019.12.22 19:26
정상일 감독. /사진=WKBL
인천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74-96 대패를 당했다. 3쿼터 41-73으로 뒤져 있어 일찌감치 신한은행의 패배가 결정됐다. 4쿼터 상대가 벤치 멤버를 내보내면서 점수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는 등 최근 팀이 흔들리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전반에 경기가 끝났다. 상대에게 51점을 줬다.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전반에 강이슬(KEB하나은행)에게 16점을 내줬다. 40분 내내 줘야 할 점수를 전반에 줬다. 반성해야 한다. 수비와 백코트가 되지 않았다"고 되짚었다.

외국인선수 스미스는 발목 부상을 당해 3쿼터 중반부터 뛰지 못했다. 정 감독은 "수술한 반대쪽 발목을 다쳤다.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스미스가 극과 극의 경기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선 외국인선수 싸움에서 졌다. 머리가 많이 복잡해졌다. 시즌 중간에 외국인선수가 바뀌다 보니 혼란스럽다"고 경기력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신한은행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에게 10개나 되는 스틸을 내줬다는 것.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도 드러난 문제점이었다. 실수가 반복된 셈이다.

정 감독도 "모든 팀이 우리 팀의 약점을 알았다. 1~2라운드는 잘 버텼다. 하지만 앞선이 볼 운반 능력, 스피드가 부족하다. 내가 상대 팀 감독이라도 같은 수비를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올려붙일 수 있는 연령대의 선수들도 아니다. 수비적인 부분 등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숙제인 것 같고, 내년 시즌에도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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