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우리카드의 성탄절 선물,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2위 탈환

수원=심혜진 기자  |  2019.12.25 16:18
우리카드 선수단./사진=KOVO
우리카드가 한국전력과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33-35, 25-19, 25-19, 25-2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12승6패(승점33)로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에서는 펠리페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으로 활약했고, 황경민이 19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가빈이 빠진 한국전력에서는 구본승과 이태호가 각각 17점, 14점으로 분전했으나 범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가빈 대신 선발로 출전한 이태호의 공격이 번번이 빗나갔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틈타 펠리페를 앞세워 10-5까지 달아났다. 황경민, 노재욱의 블로킹도 매서웠다. 중반이 지나자 흐름은 우리카드 쪽으로 흘렀다. 이태호가 몸이 풀렸다. 공격은 물론 블로킹 득점까지 올렸다. 구본승, 조근호 등도 힘을 보탰다. 어느덧 19-20 한 점차까지 쫓아왔다. 이어 조근호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흘렀다. 10번의 듀스 끝에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33-33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김인혁의 서브에이스로 기나긴 승부를 끝냈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반격했다. 초반만 해도 끌려갔던 우리카드였지만 한정훈과 황경민의 득점으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한국전력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태호가 분전했지만 우리카드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한정훈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시간차 공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연거푸 범실로 실점을 했다. 우리카드는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나갔다. 14-13에서 황경민의 오픈과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3점차로 앞서 나갔다. 한국전력의 거센 추격에도 노재욱의 서브에이스, 황경민과 펠리페의 득점을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치열하게 펼쳐진 4세트. 10-10에서 상대 범실과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황경민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계속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17-12까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세트 막판 거센 반격에 나섰으나 또 한 번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한성정의 강타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윤봉우의 속공으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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