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어로 토론토 팬들에게 직접 인사 "100% 다할 것"

김우종 기자  |  2019.12.29 11:26
류현진이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했다. /사진=류현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제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서 공을 뿌릴 류현진(32)이 홈 팬들을 향해 직접 인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입단식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우리 가족들이 얼마나 흥분되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운을 뗐다.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전날(28일) 오전 캐나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류현진은 "나는 이미 이곳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내가 로저스 센터에서 뛸 때마다 100%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로저스 센터로 와주셔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에 교민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2013년에 한 번 와봤는데 당시 많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많은 팬 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25분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소속사는 "입국 후 성공적인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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