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상파 3사 기대작이 뜬다③[2020 ☆신년기획]

윤성열 기자  |  2020.01.01 13:30
'낭만닥터 김사부2'(위부터)와 '더게임', '하이에나' /사진=SBS, MBC


2019년 지상파 드라마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며 반전을 꾀한 해였다.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도 탄탄한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하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도 지상파 3사는 주요 트렌드와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있는 드라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SBS는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로 새해 포문을 연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의 이야기를 그릴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2017년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시즌1 이후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극 중 김사부에게 '인생과 낭만'을 배울 외과 펠로우 2년차 청춘 의사로는 안효섭(서우진 역)과 이성경(차은채 역)이 낙점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이후엔 김서형, 류덕환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극 '아무도 모른다'가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휴지기에 돌입한 MBC 월화드라마도 3월부터 편성될 전망이다. MBC는 1년 전으로 돌아가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담을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이시아 등이 출연한다.

KBS 2TV는 지난해 '왜그래 풍상씨', '닥터 프리즈너', '동백꽃 필 무렵' 등 흥행작이 대거 쏟아진 수목드라마에 방점을 두고 있다.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99억의 여자'가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후속으로 박해진, 조보아 주연의 '시크릿'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숲'이라는 공간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이야기로,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다.

이밖에 김명수, 신예은 주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어서와', 신하균, 정소민 주연의 의학 드라마 '영혼수선공' 등 주요 기대작들이 예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MBC는 올해 첫 수목드라마로 '더 게임:0시를 향하여'를 확정지었다. 예언가와 형사가 20년 전 '0시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 '한류 스타' 옥택연의 제대 후 복귀작이자 이연희와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그 남자의 기억법'도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됐다. 오는 3월 18일 첫 방송 예정이며 '2019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SBS도 12부작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종영하면 잠시 휴방했던 수목드라마를 편성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11월 방송할 예정이었던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주연의 '굿 캐스팅'이 유력하다. '굿 캐스팅'은 스파이 작전을 소재로 한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한해 여러 히트작을 남긴 SBS 금토드라마 라인업도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먼저 '스토브리그'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하이에나'가 첫 방송된다. '히트 메이커' 장태유 감독의 연출작으로,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김혜수, 주지훈, 이경영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김희선, 주연,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휴먼 SF 드라마 '앨리스'도 금토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스타 작가' 김은숙의 신작 '더킹 : 영원의 군주' 역시 2020년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일 기대작이다.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 김경남 등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BS 2TV는 따뜻한 가족극을 표방해온 주말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KBS 2TV는 오는 3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이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준비 중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이야기를 다룰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오윤아, 이상엽, 이민정, 이정은, 천호진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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