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연기대상] '열혈사제' 음문석, 신인상 수상 "처음이라 이상"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31 21:47
/사진='2019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음문석이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후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9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장나라가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음문석은 '열혈사제'로 신인연기상 남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처음이라 이상하다"며 입을 뗀 후 "저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신 영원한 캡틴 이명우 감독님 감사하다"며 '열혈사제'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20년 동안 서울에 올라와 단 한 번도 제대로 뭘 해드린게 없다. 천천히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하겠다"며 "지금보다 열심히 더 연기 잘하란 의미로 받겠다.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연기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음문석은 "윤복희 선배님의 여러분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데"라며 말을 흐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잠시 숨을 돌린 후,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날 안아주지? SBS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으로 MC 신동엽을 비롯,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신인연기상 여자 부문은 '시크릿 부티크'의 고민시, '열혈사제'의 금새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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