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학교 윤석환·박재용 코치, 11~12일 두 번째 '오픈 클리닉' 진행

신화섭 기자  |  2020.01.03 13:48
윤석환 코치 클리닉 영상 화면 캡처. /사진=스포츠투아이
2019년 12월 야구학교 코치진에 합류한 윤석환(59) 투수코치와 박재용(51) 타격코치가 투수와 타자 ‘오픈 클리닉’을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5일 일일 무료 공개수업을 열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두 코치는 지난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시 한 번 공개 레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투수와 타자 편으로 나뉘어 열린다. 첫날인 11일 오후 4시부터는 윤석환 코치가 투수들을 대상으로 피칭 클리닉을 진행하며, 둘째 날인 12일 오후 5시부터는 박재용 코치가 타격 클리닉을 연다.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야구학교 교육장에서 열리며, 엘리트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체를 이용한 효율적인 타격과 투구’에 대해 강의하고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현역시절 왼손 특급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윤석환 코치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투수들이 공을 잡은 뒤 던지기 전에 힘을 쓸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코치 클리닉 영상 화면 캡처. /사진=스포츠투아이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한 박재용 코치는 “타격 시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대신 허리회전, 무릎활용, 발목회전 등을 통해 임팩트 순간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야구학교는 두 코치 외에도 야구학교 소속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오픈 클리닉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엘리트 학생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모집 대상은 중학생(진학 예정자 포함) 이상 엘리트 야구선수로 투수와 타자 각각 10명씩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야구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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