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바이브 '음원 사재기' 의혹..아이유 "하지 맙시다" 일침[★밤TV]

한해선 기자  |  2020.01.05 06:30
가수 아이유 /사진=스타뉴스,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가 실력파 최예근밴드를 응원하며 가요계 음원 차트 조작 현상을 꼬집었다.

아이유는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너의 이름을 3'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최예근밴드 최예근, 정석훈, 양경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이유는 여기에 "스케치북 1등" "잘한다 최예근밴드"라며 박수치는 이모티콘으로 축하를 전했다.

나머지 사진에서는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란 방송 내용 캡처가 담겨 있었다. 방송 내용 중에는 한 가요 관계자가 "왜 사재기를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었고, 아이유는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글을 적으며 일침했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닐로,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수가 순식간에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장기간 차지한 것에 대해 '음원 사재기,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박경이 실명을 거론했던 '음원 강자' 바이브도 의혹을 받아 충격을 줬다.

해당 가수들의 기획사 관계자는 "어떤 미친 XX가 올린 것 때문에 파장이 생겼다.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 "노력을 해서 얻은 결과다" "선동꾼들이 공론화 한 것"이라며 박경을 고소, 역으로 수사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타이거 JK, 말보 등은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거절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수익은 홍보대행사 7대 가수 3 식으로 1년 간의 계약 기간을 가진다는 것. 의뢰비로 3억 가량을 주면 무명 가수라도 음원 차트 1위는 100% 달성할 수 있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는 팔로워가 많은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의뢰 가수의 음원 발매 시간에 맞춰 라이브 영상을 올린 후 바이럴 마케팅을 하면서, 불법으로 거래한 음원사이트 아이디와 아이피로 해당 음원사이트에서 매크로를 통해 음원을 무한 스트리밍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가능했다.

이 같은 방법은 무명 가수뿐만 아니라 15년 된 발라드가수, 아이돌그룹도 썼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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