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제작 걸그룹 '타우린' 누구? 여성 뮤지컬 배우 트리오

정가을 인턴기자  |  2020.01.06 06:38
/사진=타우린 인스타그램
배우 유준상이 제작한 그룹 '타우린'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준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유준상은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그룹명은 '타우린'(정가희 이다연 송상은)이며 오만석이 지어준 이름이다. 자양강장제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타우린' 멤버 정가희 이다연 송상은은 뮤지컬 '그날들'에서 함께 했던 멤버들이다. 오만석이 취중에 '너희들 이름은 타우린이야'라고 말하고 쓰러졌다"며 그룹명의 비화를 밝혔다.

/사진=타우린 인스타그램
타우린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Wish List'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까지 겸비한 여성 트리오 보컬 그룹이다. 'Wish List'는 유준상이 작곡을 담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타우린은 이후 2015년 싱글 앨범 '녹아', 'Love is Coffee'를 발매했으며, 특히 'Love is Coffee' 뮤직비디오는 유준상이 연출을 맡고 직접 출연하는 등 유준상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후 타우린은 2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18년 '그 해 가을'을 발매하며 다시금 팬들 앞에 섰다. '그 해 가을'은 리더 이다연이 작사와 작곡을 도맡은 타우린의 첫 번째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유준상은 이날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친구들이 예쁘게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도 뮤지컬 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친구들인데, 이렇게 예쁜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했다"며 '타우린'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준상은 "'타우린'의 데뷔곡 'Wish List'의 제작비는 회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지금도 연습하고 있다"며 "방송 에 나간 것을 알면 좋아할 것"이라며 애틋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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