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짜다' 국대급 레알 상무, 'TOP 4' 진입도 가능할까

신문로=김우종 기자  |  2020.01.08 05:07
문선민(좌)과 권경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단숨에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보강한 상주 상무가 올 시즌 K리그1에서 어떤 성적을 낼까. 올해도 전북과 울산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주 상무가 과연 4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통해 최근 K리그 이적 시장 상황을 정리했다.

김보경(31)과 오반석(32) 및 구자룡(28)을 새롭게 영입한 전북 현대, 네덜란드 1부리그 명문 AZ알크마르 출신 비욘 존슨(29), 정승현(26), 고명진(32)을 영입한 울산 현대는 2020 시즌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또 다른 팀, 바로 상주 상무다. 선수들 면면이 화려하다. 상주는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북 현대 문선민(28), 올해 전북의 수비를 이끌었던 권경원(28)이 불사조 군단의 일원이 됐다.

여기에 22세 이하 대표팀 주역들이 상주에 합류한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상주 상무도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상주는 22세 이하 선수를 최소 2명(선발 및 후보 각 1명씩)을 엔트리에 포함해야 한다.

다른 팀들은 22세 이하 선수 엔트리를 누구로 꾸릴 지 고민이 많지만, 상주는 그럴 걱정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수원 삼성의 FA컵 우승에 일조했던 전세진(21)과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세훈(21)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올림픽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문창진(27)과 역시 올림픽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27)가 합류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켰던 이창근(27)도 불사조 군단을 위해 뛴다.

김태완(49)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상주 상무 감독으로 부임한 뒤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2016 시즌 1부 리그로 돌아와 6위를 차지한 상주는 2017 시즌에는 11위, 2018 시즌에는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K리그1에서 7위에 올라, 구단 창단 최다 승점 달성 및 5년 만에 FA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올 시즌 김태완 감독은 임관식 수석코치, 김태수 코치, 곽상득 GK 코치 등과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제주도로 훈련을 떠난 상주 선수단은 중국 메이저우(2차 훈련)와 부산 기장(3차 훈련)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전세진(왼쪽에서 두 번째)과 오세훈(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뉴시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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