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모태솔로 삼각 스캔들 '반전'

한해선 기자  |  2020.01.08 08:29
/사진=MBC '편애중계' 방송화면 캡처


'편애중계'에서 벌어진 모태솔로 삼각 스캔들에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부 2.5%, 2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애 중계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모태솔로 3인방의 예측불가 솔로 파티 현장이 공개돼 역대급 꿀잼 스토리가 펼쳐졌다.

파티 초반에는 이런 곳에 난생 처음 온 모태솔로 참가자들이 어색함과 긴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또한 기회가 와도 자기 발로 걷어차는 서투른 행동들에 중계진은 영혼이 나가 "답답하네", "아이고"라며 각종 앓는 소리를 내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들과 중계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탄식하는 동안 모태솔로들은 점점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성장해 더욱 몰입케 했다. 서장훈은 작은 스킨십에 감격해 "눈물이 나올 지경"이라며 붐의 팔을 꼭 부여잡는가 하면 김성주 역시 "이거 좀 많이 설레네요"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축구팀 선수가 만들어낸 핑크빛 기류에 안정환과 김성주는 "순수함의 결정체"라며 편애 멘트를 쏟아내는가 하면 제작진에게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200% 과몰입해 박장대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농구팀과 야구팀 선수가 형성한 치명적인(?) 삼각 스캔들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전개에 서장훈과 김병현은 승부욕에 불타올랐고 시청자들은 이 흥미진진한 전개에 속절없이 빠져든 것.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삼각관계의 향방, 서로 선수에게 경고를 줘야한다며 대리로 분노하기 시작한 농구팀과 야구팀의 라이벌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유유히 구경하는 축구팀의 극과 극 양상은 쫄깃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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