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계약' 이동욱 감독 "작년 가을 1G 끝, 당연히 더 욕심낸다"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2020.01.09 08:59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46) 감독이 구단의 재신임을 받았다. 잔여 계약을 없애고, 새로이 2년 계약을 맺었다. 이동욱 감독은 힘을 실어준 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2020년 시즌 목표도 내놨다.

NC는 8일 창원에서 2020년 신년회를 열었다.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황순현 대표가 직접 "이동욱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2년 6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 5000만원) 계약을 알렸다.

원래 이동욱 감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2년 계약이 돼 있었다. 하지만 이 계약을 삭제하고, 2020년부터 시작하는 2년 계약을 다시 맺었다. 결과적으로 1년 더 NC를 맡게 됐고, 연봉도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이동욱 감독은 "대표님과 (김종문) 단장님께서 새로이 2년 계약을 통해 힘을 실어주셨다. 지난 시즌 후 합의했고, 지난 달 사인을 했다. 계약이 올해까지였는데, 다시 2년을 맡게 됐다. 우승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적으로 올해가 마지막이었다면, 여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기에 시야가 좁아질 수도 있었다. 2년이기에 시간을 갖고 만들 수 있게 됐다. 감사한 부분이다. 레임덕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도 있지 않겠나. 큰 힘이 된다"고 더했다.

2020년 시즌에 대해서는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왔고, 나성범도 돌아온다. 외야 운영에 여유가 생긴다. 포수 역시 김태군이 남는다면, 양의지-김태군-김형준-정범모까지 자원이 넉넉하다"고 짚었다.

이어 "2019년 가을야구를 한 경기만 하고 끝냈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욕심은 당연한 것 아닌가. 하나하나 쌓으면 찬스가 올 것이다.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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