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다시 시작될 꽃길 행보 "신곡 발표 의지 크다"

윤상근 기자  |  2020.01.11 08:00
가수 양준일 /사진=강민석 기자


가수 양준일이 '꽃길'을 걷기 위해 다시 박차를 가한다. JTBC '슈가맨3'로 화제성을 입증한 이후 팬미팅과 MBC '쇼 음악중심'으로 팬들과 재회했지만 이 과정에서 생긴 잡음도 마주하기도 했던 양준일은 이를 잘 정리하고 새 소속사 계약과 책 출간 등의 행보를 차근차근 소화할 계획이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양준일은 늦어도 1월 중 자신의 가수 활동을 지원받을 기획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준일은 최근까지 여러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세부적인 계약 사항을 검토하며 조율을 이어갔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1월 안에는 새 소속사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신의 가수 활동에 있어서 양준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잘 이해해주는 소속사가 어디인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준일의 새 소속사로 라이머가 이끄는 브랜뉴뮤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아직 최종 계약으로까지 성사가 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준일의 다음 행보는 일단 오는 2월 확정할 책 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준일은 앞서 지난 2019년 12월 말 팬 미팅에 앞서 열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들을 책으로 담아내 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책에는 양준일만의 바이오그라피와 미공개 사진 등이 담길 전망이다.

양준일은 물론 가수로서 활동에 대한 의지도 갖고 있다. 특히 과거 자신이 활동했을 때 발표한 곡들의 재편곡 버전은 물론 신곡 발표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는 후문. 관계자는 "신곡 발표를 위한 서포트라는 측면 등이 새 소속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양준일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방문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 당시 파격적인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던 그는 지난달 6일 JTBC '슈가맨3' 출연을 통해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

미국 생활을 접기로 결론을 내리고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양준일의 향후 행보가 어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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