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FA로 인터밀란行 추진... 토트넘 '무일푼' 위기 [英매체]

김동영 기자  |  2020.01.10 18:56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이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에이전트가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했다. 인터밀란과 협상을 위해서다. 이적 시점은 1월이 아니라 토트넘과 계약 만료 후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인터밀란과 협상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갔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여름에 FA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논의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에릭센에게 연장 계약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에릭센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계약은 6월까지지만, 규정에 따라 일단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어느 팀이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에릭센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여름 이전에 에릭센을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이 돈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수차례 연장 계약을 추진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심지어 주급을 올려준다고 해도 딱히 답이 없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에릭센을 잡을 수 없다면, 돈이라도 받고 파는 쪽이 낫다. 그러려면 이번 1월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이를 알기에 세일즈에 열심이다. 인터밀란과도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이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인터밀란 이적은 이번이 아닐 전망이다. '기다리면 공짜'다. 어마어마하게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1월에 이적료를 지급하면서 영입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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