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쾌거!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 어필

한동훈 기자  |  2020.01.11 13:27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체육회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 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실시된 제 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강원도가 82표 중 79표를 얻었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Gangwon 2024 Winter Youth Olympic Games)가 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에서 청소년올림픽 열기 확산

제135차 IOC 총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비전과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자로는 유승민 IOC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연우 학생(강릉 해람중학교) 및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순서대로 단상에 올랐다.

대표단은 청소년을 위한 대회 비전과 함께 한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유산을 활용했다. 차기 대회를 개최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향후 대내외 여건이 허락될 경우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한국의 유치 성공 요인으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사, 기존 경기장 시설 활용을 통해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혔다.

또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그동안 유럽에서만 개최돼 아시아에서의 청소년 동계 올림픽 확산이 필요하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최지 선정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대회 유치 비용 절감 및 지속가능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대회 유치 절차를 변경한 후, 해당 규정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한체육회와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전문가와 각 기관별 실무진을 중심으로 유치자문지원단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절차를 상세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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