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하세배 3연패 도전... 커제·시바노와 한·중·일 격돌

한동훈 기자  |  2020.01.13 15:47
박정환 9단이 2019 하세배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환 9단이 하세배 3연패에 도전한다.

박정환 9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2020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한·중·일 대표 기사 3인이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하세배는 박정환 9단과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 9단, 일본 명인(名人) 타이틀 보유자 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9단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서는 박정환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 9단은 커제 9단과 상대전적에서 11승 11패로 대등하며,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는 5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대회 방식은 19일 추첨에서 부전을 뽑은 기사 외의 두 명이 20일 1회전을 벌인다. 21일 1회전 패자와 1회전 부전자가 2회전을 치르며, 22일 1회전 승자와 2회전 승자가 결승전을 벌인다.

2020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의 제한시간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같은 방식인 1수당 30초 초읽기와 고려시간 1분 10회다. 우승 상금은 80만 위안(약 1억 33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 3위 상금은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다.

중국 국내기전으로 열렸던 하세배는 2014년부터 한·중·일 초청전으로 확대됐다. 2014년 중국의 스웨(時越) 9단, 2015년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9단, 2016·2017년 중국의 커제 9단이 우승했고, 2018년과 지난해에는 박정환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는 20∼22일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을 오후 5시(한국시각)부터 현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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