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한석규 앓이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하 '김사부2')에서는 스승 김사부(한석규 분)에 대해 신뢰를 쌓기 시작하는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사부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서우진의 모습이 군데군데 등장했다. 서우진은 박민국(김주헌 분)과 그의 수하 의사들이 들이닥쳐 환자 류웅일 국방장관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자, "집도의(김사부)가 지시 내리기 전까지 환자의 곁 떠날 수 없다"며 박민국에게 맞섰다.
그는 당황한 속에서도 김사부의 옆에서 심장압박을 하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어시스트했다. 그에게 남도일(변우민 분), 오명심(진경 분), 김사부는 "수고했다"는 말을 건넸다. 얼떨떨해하는 서우진에게 오명심은 "김사부 올 때까지 환자를 지켜냈잖냐. 잘하셨다"며 칭찬했다. 홀로 병실에 남은 서우진은 긴장 풀려 주저앉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서우진은 돌담병원의 진료기록을 통제하려 하는 심혜진(박효주 분)에게 "무슨 일이냐"며 묻는 등 경계심을 품었다. 무례한 본원 의사들의 환자 가로채기에 항의를 하는 서우진에게 심혜진은 "변했다"고 말했다.
김사부에게도 서우진은 "관망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위기감을 전했다. 김사부는 달라진 서우진의 태도를 느끼고 "왜 이렇게 오버냐. 어차피 여기 일주일만 있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서우진은 김사부에 대한 생각을 차은재(이성경 분)에게 밝혔다. 그는 "김사부가 어떤 사람이냐 물었었지. 좀 무서운 사람 같아. 진짜 일 거 같아서 무섭다고"라는 말로 이전과 달리 김사부를 존중하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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