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자니올로 위로한 호날두에, “위대한 인간성” 찬사(伊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4 21:0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인간성에 매료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13일 AS로마와 세리에A 19라운드를 치렀다. 2-1 승리한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명승부 속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신성이 메르히 데미랄(유벤투스)이 전반 15분 부상을 당했다. 니콜로 자니올로(로마)도 전반 32분에 마티아스 데 리트와 접촉 후 다쳤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후배들을 위로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를 향해 “상냥한 챔피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호날두가 처음에는 동료인 데미랄에게 다가갔다. 이어 자니올로를 격려했다. 위대한 인간성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골(총 9골)로 득점 기계의 면모를 되찾았다. 승패, 아군 적군을 떠나 모처럼 동료애를 선보인 호날두다. 찬사 받을 만했다.

한편, 데미랄와 자니올로의 부상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니올로는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그는 본인 SNS를 통해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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