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1000만원 돌파하나..가상화폐 상승세 '주목'

정가을 인턴기자  |  2020.01.15 06:39
/사진제공=뉴스1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1000만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동향에는 미국과 이란의 중동발 위기와 중국 최대명절 '춘절'이 영향을 미친 것으고 분석된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399,000원(4.35%) 상승한 9,5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는 전일 대비 66.58% 상승한 31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상화폐 동향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발 위기로 인한 이란과 미국의 대치상황으로 인해 940만원선까지 급등하다가 800만원대로 하락하며 소강상태를 보인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1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비트코인 시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약 2주 전인 지난 1일 7176달러(약 829만원)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해 큰 상승폭을 그렸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중동발 위기의 영향이 컸다. 비트코인은 미국이 지난 2일 이란의 군부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직후 급등했으며 이란이 지난 8일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하면서 974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크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는 "중동발 악재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는 시점에서 춘절이 끝날 무렵엔 더한 상승장이 올 거라는 기대에 의한 결과"라며 "급상승장일수록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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