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생일에 멀티골' 오세훈, 넘치는 자신감으로 우즈벡 침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5 21:0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세훈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생일을 자축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에 2-1 승리를 거뒀다.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우즈벡을 맞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정승원의 슈팅이 오세훈의 몸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20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압디코리코프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로가 누적된 탓에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져 갔다. 공격은 무뎌졌고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졌다. 하지만 한국엔 ‘제 2의 김신욱’이라 불리는 오세훈이 있었다. 후반 26분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터닝 슈팅으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우즈벡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우즈벡전이 열린 날 생일을 맞은 오세훈은 멀티골로 한국의 조 1위 8강행을 이끌며 자축했다. 지난 중국과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3차전에서 맹활약하며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오세훈은 지난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다. 대표팀 동료들보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K리그 및 국제 대회를 경험한 바 있기에 넘치는 자신감이 큰 장점이다.

이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과 함께 오세훈까지 맹활약해주며 김학범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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