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아무노래' 열풍→프로듀서까지..완벽한 홀로서기

이정호 기자  |  2020.01.19 08:00
/사진제공= KOZ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 새 앨범에까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홀로서기 약 1년 만에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꽃을 피우고 있다.

지코는 지난 13일 신곡 '아무노래'를 발매했다.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이 특징으로,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유쾌한 노랫말 위로 중독성 있게 펼쳐지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아무노래'는 발매 2시간 만에 모든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차트 1위를 굳건하게 지키며 남다른 음원파워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아무노래' 챌린지 또한 마마무 화사를 시작으로 청하, 방송인 장성규, 이효리, 배우 강한나, 그룹 AB6IX, 위너 송민호 등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힙(HIP)'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가 특징으로 SNS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음원은 물론 SNS까지 장악하면서 지금 K팝은 말 그대로 지코의 '아무노래'가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

블락비로 활동하는 것과 동시에 솔로로 활동했을 당시 지코의 색깔을 떠올려본다면 화려한 비비드(Vivid) 컬러다. 음악적으로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지만 화려한 이미지와 스킬이 먼저 떠오른다. 늘 지코의 음악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듣기엔 편했어도 입에 붙어 따라부르기엔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랬던 지코의 색깔이 바뀐 것은 지난해 두 번에 걸쳐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THINKING'부터다. 여전히 다양한 색깔의 곡이 수록됐지만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심플해졌다. 당시 타이틀로 내세운 노래들부터 이번 '아무노래'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욱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지코의 모습에 역대급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프로듀서로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코는 오는 28일 발매되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TIMELESS'(타임리스) 타이틀곡을 작사, 작곡했다. 슈퍼주니어 또한 데뷔 이후 15년 만에 힙합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써온 지코인 만큼 프로듀서로서 슈퍼주니어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이끌어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지 약 1년 만에 빛을 보고 있다. 홀로서기 초반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이 오해로 번지며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고, 지코의 활동 예상보다 늦어졌다. 그랬던 지코가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렸다.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코가 또 어떤 음악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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