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라건아·전태풍 등 귀화·외인 인종차별 조사 나선다

김동영 기자  |  2020.01.17 14:23
전주 KCC 라건아. /사진=KBL 제공

최근 불거진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 프로농구연맹(KBL)이 대응에 나섰다.

KBL은 17일 "최근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 전태풍(서울 SK)을 비롯한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대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라건아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밝혔고, 브라운(안양 KGC) 역시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당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에 KBL이 나섰다.

우선 KBL은 우선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10개 구단 귀화선수 및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모든 인종차별 피해사례를 조사한 후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KBL 소속 10개 구단과 함께 스포츠 팬들의 건전한 프로농구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항과 관련해 선수들이 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KBL 제도 및 규정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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