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코치진에 지시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손민지 인턴기자  |  2020.01.17 22:29
/사진=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 또 다시 일을 벌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이 선수들 훈련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코치진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선수 서영주(차엽 분)은 선수를 티칭해주는 코치에게 "돈 안 받으시니까 굳이 고생하지 마라. 말이 나올까봐 그런다"며 충고했다. 이를 본 백승수는 한재희(조병규 분)과 이세영(박은빈 분)에게 이유를 물었다.

한재희는 "프로야구는 10개월에 나누어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한다. 지급하지 않는 두 달이라는 기간엔 선수들이 단체훈련을 받지 않는다. 시설제공만 하는 개인적인 훈련만 할 수 있다. 코치들이 티칭을 해주면 자발적인 훈련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승수는 이를 두고 "문제"라며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어디론가 향했다. 그는 야구장의 코치진에게 가서 "코치님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코치로서의 사명감을 자신하는 최용구(손광업 분)에게 그는 "집단 훈련은 어려울 것 같지만 최소한 티칭만큼은 눈치보지 마라"며 "코치님들 나오는 시간을 공지하면 좋다. 배우고 싶은 선수들은 나와서 배울 수 있게 하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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