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르단] ‘세트피스 쾅쾅’, 김학범호 위기서 구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9 22:0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김학범호가 세트피스로만 2골을 만들어내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요르단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초반부터 요르단을 몰아붙였다. 요르단은 5명을 수비라인에 배치하며 맞섰다.

밀집 수비를 깨뜨릴 가장 좋은 방법은 세트피스. 김학범호는 이 부분을 제대로 공략했다.

전반 16분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김진규(부산)가 키커로 나섰다. 직접 슈팅까지 가능한 거리였지만 약속된 플레이를 택했다.

김진규가 김대원(대구FC)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고, 김대원은 정태욱(대구)의 머리를 겨냥했다. 정태욱은 정확히 머리로 공을 떨궜고 이동준과 요르단 골키퍼의 경합에서 흐른 공을 조규성(안양FC)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완벽한 작품이었다. A대표팀을 통틀어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약속된 플레이였다. 김학범호의 대회 첫 세트 플레이 득점이기도 했다.

대표팀의 마무리까지 세트 플레이였다. 후반 31분 요르단에 일격을 당한 뒤 연장전을 떠올리던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울산현대)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직접 승부를 봤다.

이동경의 왼발을 떠난 공을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대표팀의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마침표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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