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속 코너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배우 김서형이 출연했다.
이날 김서형은 오는 3월 첫 방송될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를 홍보했다. 김서형은 "차형진은 형사다. 친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어두운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배우의 자세도 언급했다. 그는 "완벽한 캐릭터를 연구한다. 배우라면 누구나 다 하겠지만, ('스카이 캐슬'의) '선생님' 때문이라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늘 배우한테는 캐릭터 고민이라는 숙제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선택 이유에는 "나도 지금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한다면 '내 모습은 어떻게 전개될까?', '어떤 어른으로 나도 가야 할까'라고 생각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배우를 한다면 어떤 표현을 듣고 싶냐는 말에는 "'멋있다'와 '미쳤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들도 되새겼다. '파리의 연인' 캐스팅 비화에 "드라마는 순발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 당시 내가 그런 부분이 뒤처져있었다. 그런 것들이 두려울 때였다"라고 고충을 털었다.
이어 '아내의 유혹'에서는 "소리를 지르는 씬이 많았는데, 그때 성대가 떨렸나 이후 지금까지 계속 말할 때 떨린다"라고 말했다.
'스카이 캐슬'에는 "염정아와 둘이 항상 팽팽해야 했다. 씬 한 컷만 찍어도 서로 많이 지쳤다. 에너지를 처음부터 많이 쏟았고, 항상 화나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힘들 때는 이문세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뭐가 안 풀릴 때는 이문세 씨 노래를 듣는다. 내 배우 인생을 지키고 있는 거다"라며 이문세를 극찬했다.
자신의 반려견 '꼬맹이'도 언급했다. 김서형은 "15년 동안 같이 지냈다. '멍멍멍' 대는 그 친구의 표현이 이제는 그냥 느낄 정도로 아는 것 같다"라며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서형은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형사 차영진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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