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EXID 하니, 배우 도전 "뭘 해야 행복할지 답 찾아"

상암=한해선 기자  |  2020.01.20 15:38
EXID 하니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룹 EXID 하니가 '엑스엑스'로 배우에 도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웹드라마 '엑스엑스'(각본 이슬, 연출 김준모, X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첫 연기 도전인 하니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할을 맡았다. 하니는 배우로서 처음 제작발표회에 선 소감으로 "굉장히 떨린다. 열심히 촬영한만큼 '엑스엑스'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엑스엑스'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나나란 캐릭터가 나와 닮아있어서 공감이 갔기 때문"이라며 "주인공이 굉장히 어렵단 걸 이번에 알았다. 굉장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촬영했다. 무사히 잘 마쳐서 감사하다. 옆의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하니는 "예전 회사와 계약이 끝난 후 뭘 해야할 지, 뭘 해야 행복할 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일단 여행을 떠났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이 있어 한국에 돌아왔다"며 "좋은 기회로 영화도 찍고 이번에 '엑스엑스'를 촬영하면서 내가 갖고있던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은 것 같다"고 배우 활동의 가능성을 밝혔다.

EXID 활동에 대해선 "회사가 달라 뭉쳐서 활동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멤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엑스'는 스픽이지 바(Speakeasy bar)에서 일하는 바텐더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엑스엑스'는 24일 밤 12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 오후 7시에 방영,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공개,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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