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상우 2억-박병호 20억... 키움 연봉계약 완료

박수진 기자  |  2020.01.21 14:21
조상우.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6)가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핵심타자 박병호(34) 역시 팀 내 최고 연봉인 20억원에 사인했다.

키움은 21일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 선수는 2019시즌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박병호 선수의 연봉 인상액 5억원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조상우 선수는 지난 시즌 연봉 6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233.3%)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전년대비 233.3%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한 조상우 선수는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상수와 최원태 선수도 전년 연봉에서 1억원 씩 상승했다. 각각 3억원과 3억7천만원에 사인하며 계약을 마쳤다.

김혜성 선수는 KBO리그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해 연봉 7천만원에서 3천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천6백만원이며, 지난해 52억8천3백만원에서 10억9천3백만원(20.7%)이 올랐다
2020시즌 투수 연봉 현황.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0시즌 야수들 연봉 현황.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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