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 1000만 관객 돌파시 공약으로 노래 한 곡을 라이브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직장 생활을 한 사람들이라면 충성 경쟁이라든지 일인자와 이인자의 갈등에 대한 감정을 깊이 이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라이브로 노래 하나 해주는 거 어때요?"라며 "하는 걸로 할게요"라고 했다. 이에 이병헌은 "저는 1집 가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출연하는 '남산의 부장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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