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좌우놀이 사라진다?' NPB, 원포인트 폐지 본격 논의

박수진 기자  |  2020.01.22 19:38
2017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떠나 2018년과 2019시즌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허프. /사진=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SNS
미국 메이저리그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NPB)도 본격적으로 원포인트 릴리프 금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2일 "NPB 12개 구단 감독회의를 통해 규칙 개정에 대한 것을 논의했다. NPB 측은 이번 시즌 당장 도입을 보류했지만 현장 감독 등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부터 규칙을 개정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흔히 보던 '좌우놀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부상이 생겼거나 해당 이닝이 끝났을 경우 다음 이닝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바꿀 수 있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일본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기사에 따르면 감독회의 의장을 맡은 하라 타츠노리(62) 요미우리 감독은 "미국은 빠르게 도입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쓰지 하쓰히코(62) 세이부 감독 역시 "내년 의제로 다뤄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닛칸스포츠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시도한 것들은 1~2년 후 일본에 도입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원포인트 금지에 대한 부분은 좌완 기용이나 감독들의 치밀한 용병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미국에서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일본 야구계도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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