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 논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는 소속팀에서 함께하는 디발라는 둘 중 한 명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답을 피했다.
소위 메호대전은 축구선수들을 자주 곤란하게 하는 질문이다. 개인 선호에 따라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친밀도도 하나의 선택 이유가 될 법 한데 디발라는 어느 한쪽을 택하기 참 껄끄러운 상황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메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다보니 누구보다 둘을 잘 알지만 그래서 더 선택이 어렵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28경기를 함께 했다.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공존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메시와 디발라는 서서히 대표팀에서 호흡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호날두와는 벌써 두 시즌 동안 함께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호날두가 골을 넣고 패스를 해준 디발라에게 키스 세리머니를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발라는 끝까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매체가 계속 답을 강요했지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느 쪽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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