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이슈]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韓 레전드, 김학범호 우승 보러 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6 21:49

[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서재원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가 태국 방콕에 모였다. '4강 신화 주역'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에 이어 박지성도 결승전이 열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을 찾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2일 열린 준결승에서 호주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시에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본선행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제 우승이 남았다. 김학범 감독도 "이전 연령별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본선 진출 확정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결승전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우승한다면, 대회 최초 우승으로 기록된다. 한국은 2013년 신설돼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2016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고, 나머지 두 번은 4위에 그쳤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경기를 보기 위해 레전드들이 모였다. 이미 지난 준결승전을 앞두고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방콕으로 입성했다. 홍명보 전무는 결승전까지 대표팀과 일정을 함께하면서 김학범 감독 이하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결승전 당일에는 박지성도 태국 방콕을 찾았다. 박지성은 현재 AFC 컨설턴트 역할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AFC 관계자는 "박지성이 결승전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오늘 아침 방콕에 도착해, 내일 아침에 떠나는 빠듯한 일정이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도 "박지성이 AFC 초청으로 결승전을 찾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도 김학범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지난 17일 콜러 행사에서 "어린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탔기 때문에 결과도 좋을 것"이라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고 부담감을 떨쳐낸다면 우승가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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