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와 판 할’은 비판했지만... 솔샤르 “구단 탓 안 하고 신뢰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6 18:3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그 2연패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맨유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와의 안방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번리에 58년 만에 안방 패배라는 치욕을 맛봤다.

올 시즌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노리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승세를 탈 만하면 미끄러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승점 34점으로 4위 첼시(40점)와는 6점 차가 됐다.

오히려 6위 토트넘 홋스퍼(34점)부터 9위 사우샘프턴(31점)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한 보강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솔샤르 감독은 구단 탓을 하지 않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6일 “이전 사령탑이었던 조세 모리뉴 감독과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해고 당한 뒤 구단의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과 반 할 감독은 선수 이적과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이적의 키를 쥐고 있던 사람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었다”라며 전임 감독들의 불만을 전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클럽 구조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물음에 “가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며 남을 탓하지 않는 것도 기술이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 중 몇몇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우리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해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를 연구하고 스카우트하는 구단의 구조를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내 동의 없이 선수 영입을 하지 않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구단이 찾은 목표에 대해 ‘예’ 혹은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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