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강등권 본머스에 진땀승... FA컵 16강 진출

한동훈 기자  |  2020.01.28 07:20
아스널 선수들이 28일 FA컵 16강 진출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하위팀 본머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서 본머스를 2-1로 간신히 꺾었다.

아스널은 16강에서 포츠머스와 격돌한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팀 본머스를 맞아 고전했다. 손쉽게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에 시달리며 진땀을 뺐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0위(6승 12무 6패, 승점 30점)다. 반면 본머스는 18위(6승 5무 13패, 승점 23점)에 쳐져 강등 위기다.

FA컵에서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6분 추가골을 넣어 아스널이 낙승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하지만 본머스가 후반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본머스는 수차례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다. 아스널은 후반 내내 수세에 몰렸다.

본머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스널이 리드를 유지했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한 골을 만회했다. 아스널은 '잠그기 모드'로 돌입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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