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스탠드업' 서동주→김응수까지..입담꾼 집합[★밤TView]

공미나 기자  |  2020.01.29 00:27
/사진=KBS 2TV '스탠드업' 방송화면 캡처

'스탠드업'이 다채로운 얼굴들과 함께 스탠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는 개그맨 케니,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배우 김응수, 개그맨 이용주, 개그우먼 김영희, 탈북 래퍼 장명진, 개그맨 강석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서세원 서정희의 딸이자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변호사 서동주였다. MC 박나래는 서동주를 "다 잘하고 이혼도 잘하는 엄친딸"이라고 소개했고, 서동주는 "이혼을 잘 하진 않았다. 많이 못 받았다"고 말해 등장부터 솔직한 모습으로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이혼으로 가장 힘든 순간과 이혼이 의외로 도움이 되는 순간을 이야기했다.

먼저 서동주는 "이혼한 다음 데이트를 갔을 때 언제 이혼 사실을 밝힐지 타이밍을 보는 게 가장 어렵다"며 "데이트가 항상 '미션 임파서블' 같다. 언제 (이혼을)말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식당에서 주문할 때 "샐러드 하나랑, 제가 2015년에 이혼을 했는데요…."며 자연스럽게 이혼 얘기를 꺼내는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면접을 볼 때 이혼 얘기를 꺼내면 면접관 눈이 초롱초롱 해진다"며 "이혼을 많이 하는 시대니 그들도 이혼을 하거나, 이혼을 준비하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청춘들에게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가난과 무명을 버티고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는 김응수는 청춘들에게 "버텨라. 회사에 나 같은 과장, 부장 꼰대가 있는 걸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버텨라. 여기 여러분들이 서 있는 곳이 진짜"라며 청춘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사진=KBS 2TV '스탠드업' 방송화면 캡처

탈북 래퍼 장명진은 '진짜 북한을 알려주마'라는 주제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북한 사람임을 밝히면 듣는 황당한 질문들을 듣는다며 그 예로 "음식을 남기면 사람들이 '배고파서 남한에 온 거 아니냐'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명진은 "우리도 배부르면 감자 남긴다"며 황당해했다.

북한을 소재로 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명진은 "인민군 중에 현빈 닮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인민복도 현빈이 입으니까 멋있다"며 작품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케니, 이용주, 김영희, 강석일 등이 각각 '90년대생이 온다', '남자들의 은밀한 비밀', '나의 사랑스러운 중년 팬들', '외모에도 아픔이 있다'를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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