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재환 6.5억-이영하 2.7억, 두산 2020 연봉계약 완료

김동영 기자  |  2020.01.29 13:07
6억 5000만원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친 두산 베어스 김재환.

두산 베어스가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선발 풀타임 첫해를 보낸 이영하는 1억원에서 170%(1억 7000만원) 인상된 2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이자 인상액이다. 이영하는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7승 4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안방마님 박세혁은 1억원에서 132%(1억 3200만원) 오른 2억 3200만원에 사인했다.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1071⅔이닝)을 소화했고, 공수에서 맹활약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며 불펜을 지킨 이형범은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작년 5500만원에서 158.2%(8700만원) 인상된 1억 4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수빈은 3억 85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허경민은 3억 85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오재일 역시 3억원에서 4억 7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해 7억 3000만원에서 8000만원 삭감된 6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장원준은 6억원에서 50% 삭감된 3억원에 2020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6억 5000만원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친 두산 베어스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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